연합감리교회는 인종 차별에 대해 어떻게 가르치는가?

연합감리교도들이 2018 년에 인종 차별을 없애기 위해 워싱턴에서 전국 시위 전에 기도하고 있다. 사진, 캐시 길버트, 연합감리교 뉴스.
연합감리교도들이 2018 년에 인종 차별을 없애기 위해 워싱턴에서 전국 시위 전에 기도하고 있다. 사진, 캐시 길버트, 연합감리교 뉴스.

 인종 차별주의는 오랫동안 미국의 “원죄”로 묘사되어왔다.

2020년 아프리카계 미국인 3명 (조지 플로이드, 경찰의 손에 죽은 브론나 테일러, 그리고 두 명에 의해 쫓기고 총격으로 죽은 아마우드 알베리 )의 죽음이 백인우월주의와 제도적인 인종차별에 대해 미국 전역에 항의를 불러왔고, 이제 그 시위는 전 세계로 퍼졌다.

연합감리교회는 이에 어떻게 대응하는가?

연합감리교회 지도자들과 교인들은 함께 인종차별에 대해 대항하고 있다.  교단의 총감독회는 모든 연합감리교회에 “인종 차별과 백인 우월주의를 극심한 죄로 분류하고 함께 참여해서 유색 인종을 죽이고 있는 억압과 불의에 맞서 싸울 것을 촉구했다.”

The United Methodist Church has created an advertising campaign, #EndRacism, in an effort to actively engage in the ministry of dismantling racism and promoting racial justice. Logo courtesy of resourceumc.org.
연합감리교회는 인종 차별을 없애고 인종 간 정의를 증진하는 사역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EndRacism이라는 캠페인을 하고 있다.  resourceumc.org의 로고 제공.

감독 개인들과 총회 기관으로부터 짐바브웨에 있는 아프리카 대학교의 학생들에 이르기까지 교단 전역의 다른 여러 사람도 인종 차별에 반대하고 성명을 발표했다.

연합감리교회는 교단 전체의 캠페인 “인종 차별을 반대하는 연합감리교”를 실시하여 교인들에게 기도뿐만 아니라 스스로 배우고, 이 주제에 관해 대화를 나누고 시민권과 인권을 위해 적극적으로 일할 것을 촉구한다.

연합감리교회는 인종 차별에 대해 어떻게 가르치나?

연합감리교회의 사회원칙은 “죄로서 나타나는 인종 차별은 복음 그 자체와 정반대이므로 그리스도와 우리의 관계를 괴롭히고 방해한다. 교회로서 우리는 불의한 권력 체계에 도전하지 않는 상징적인 표현과 대표적 모델을 넘어서기로 결심한다.”라고 가르친다.

연합감리교회는 백인 특권의 존재가 불평등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인정하고 있다. 교회는 모두에게 일자리를 위해 경쟁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긍정적 행동을 지지한다. 교회는 인종 자료수집, 집단 감금, 이민자의 표적화, 유색인종을 불리하게 처벌하는 것에 반대한다.

An engraving from 1830 depicts the slave trade in the United States. The U.S. Capitol is visible in the background. Engraving from the Library of Congress.

1830년의 판화는 미국의 노예 거래에 대해 묘사하고 있다. 배경에서 미국 국회 의사당을 있다. 의회 도서관에서 판화.

연합감리교회는 또한 인종 차별, 부족 주의 및 외국인 혐오증이 세계적인 문제임을 인식하고 모든 교인이 그러한 관행에 반대하도록 요구한다.

교회는 “모든 사람과 개인이 서로 다양하지만, 인류로서 한 가족을 구성한다. … 우리는 종교, 영성 및 신앙이 인간의 고유한 존엄성과 가치 증진 및 인종 차별의 근절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

인종 차별주의에 대해 연합감리교회는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는가?

John Wesley, the founder of Methodism and a noted slavery opponent, printed a pamphlet titled “Thoughts Upon Slavery” in 1773. Image courtesy of Drew University.
감리교의 창시자이자 유명한 노예 제도의 반대자인 존 웨슬리는 1773년 “노예 제도에 대한 사고”라는 소책자를 출판했다. 사진 제공 :드루대학.

연합감리교회는 인종 간의 불의를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평등을 옹호하고 노력하는 등 사회 정의를 이루려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감리교 창시자 존 웨슬리는 노예 제도에 반대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1773 년에 그는 “노예 제도에 대한 사고”라는 소책자를 출판해서 노예 제도의 악을 비난했고 노예 상인과 주인들이 회개하고 노예를 해방하도록 촉구했다.

 “악명높은 노예 매매가 하나님의 법과 인간의 법을 직접적으로 위반한다는 것보다 더 확실하고 명백한 죄는 없습니다.”

웨슬리의 글은 노예무역을 폐지하기 위한 운동을 주도한 영국 의회 의원 윌리엄 윌버포스를 포함하여 당시 정치 지도자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사망하기 6일 전에 웨슬리가 쓴 마지막 편지는 윌버포스가 그의 일을 계속할 것을 권고했다. 이 편지에서 웨슬리는 “백인 주인에 의해 학대받거나 모욕당하는 흑인을 구제할 수 없습니다”라고 탄식했다.

그러나 감리교는 종종 자체 내에서 인종 차별을 해결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이는 초기에 미국에서 감리교 운동을 형성하는 데 결정적인 힘이 되었다. 교단의 총회결의서는 교회의 잘못을 인정한다: “…인종 차별은 미국과 연합감리교회 안에서 그리고 그 시작부터 이전 교단 안에서 조직적이고 개인적인 문제였었다.”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은 초기 부흥회에 참석한 미국 최초의 감리교도였다. 두 명의 유명한 아프리카계 미국인 설교자인 헤리 호이저리차드 알렌이 1784년  “크리스마스 컨퍼런스Christmas Conference”에 참석했는데, 이곳에서 감리교회는 공식적으로 미국에 설립되었다.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 백인 다음으로 성찬식을 받고, 교회 발코니에 앉도록 허락되면서부터, 인종 차별주의적 태도는 이미 진행되고 있었다.

Richard Allen, a former slave, served as a Methodist bishop and was founder of the African Methodist Episcopal Church. Image courtesy of the African Methodist Episcopal Church.
전에 노예였던 리차드 앨런은 감리교 감독으로 섬겼으며 아프리카감리교회의 창립자였다. 아프리카감리교회 사진 제공.

1794 년, 예전에 노예였던 앨런은 역사적인 세인트조지감리교회에서 대부분의 흑인 교인들을 주도해서 예배 중에 인종적인 분리에 대해 항의했고 필라델피아에 베델 아프리카감리교회를 설립했다. 1816 년 아프리카감리교단이 설립되었을 때, 앨런은 첫 감독이 되었다. 역사적으로 다른 흑인 교단인 아프리카시온감리교회, 그리스도감리교회, 아프리카유니온감리교개신교회 및 유니온미감리교감독교회는 노예 제도에 대한 교단의 입장과 차별적 관행에 대한 반응으로 향후 수십 년간 형성되었다.

노예 제도에 대한 의견은 백인 감리교도들 사이에서도 분열로 이어졌다.

1840 년 감리교회 총회에서 제임스 오 앤드루는 감독으로 선출되었다. 창립 이래부터 교단의 반 노예 제도에도 불구하고 앤드루는 노예를 소유했다.

노예를 소유한 감독의 문제는 1844년 다음 총회에서 열띤 논쟁이 되었다. 합의에 도달할 수 없을 때 분리 계획이 채택되었다. 2 년 후, 노예 제도가 합법인 주의 교회들은 분리된 교파, 남감리교를 형성했다.

1939 년 북감리교회, 남감리교회 그리고 개신감리교회가 연합 함으로써 형성된 연합감리교회는 인종적으로 분리된 중앙지역총회를 만들었다. 남부의 교회들은 지리가 아닌 인종에 기초한 지역 구조를 만든 후에만 연합하기로 합의했다.

A 1939 map illustrates the proposed jurisdictional conferences for the Methodist Church. Map courtesy of Pitts Theology Library, Emory University.

1939 지도는 감리교회에서 제안된 지역총회 보여준다. 에모리 대학, 피츠 신학 도서관 사진 제공.

중앙지역총회는 19개의 흑인 연회가 있었고, 백인 연회들은 5개의 지역총회에 속해있었다. 19 개의 흑인 연회 중 17개가 1939년 연합 계획에 반대표를 던졌다.

1950 년대와 1960년대 미국에서 민권 운동이 전개되면서 준비가 되었다. 요셉 로웨리 목사제임스 로우슨 목사를 포함한 감리교 목회자들이 이 운동의 주요 인물들이었다. 동시에, 감리교 감독인 폴 하딘과 놀란 하몬은 마틴 루터 킹 주니어가 시민 평등권 운동에 대한 목회자들의 공개적 비판에 대한 응답으로 쓴 자신의 유명한 “버밍엄 감옥에서 보낸 편지”에서 언급된 백인 목회자들이었다.

The Rev. Joseph Lowery, who passed away in 2020, preaches at Cascade United Methodist Church in Atlanta in 2011. File photo by Kathy L. Gilbert, UM News.
2020 년에 세상을 떠난 요셉 로웨리 목사는 2011년 애틀랜타에 있는 캐스케이드 연합감리교회에서 설교하고 있다. 사진, 캐시 길버트, 연합감리교 뉴스.

중앙지역총회는 1968년 복음주의연합형제교회와 연합하여 연합감리교회를 설립할 때까지 폐지되지 않았다. 인종 차별을 받지 않던 복음주의연합형제교회는 궁극적으로 인종적으로 차별된 제도의 폐지를 연합의 조건으로 했다.

중앙지역총회가 해체되면서 흑인 연합감리교회들은 인종관계위원회의 창설을 촉진하는 등 로비 및 결의안 제시 계획을 개발했다. 또한, 21세기를 위한 흑인교회 강화, 아프리카계 미국인 연합감리교 문화유산 센터와 감리교와 관련된 11개의 역사적인 흑인대학을 지지하는 흑인대학기금과 같은 이니셔티브의 기초가 된 흑인감리교도 갱신 사역을 결성했다.

2000 년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총회에서 대의원들은 교단 내의 인종 차별에 대한 회개 예배에 참여했으며 2004년에 총회 대의원들은 연합감리교회 내에서 아프리카계 미국인 증언과 존재를 축하했으며 인종 차별에도 불구하고 “남은 사람들”을 인정했다.

총회는 인종 차별에 의해 피해를 본 다른 지역 사회에 대한 회개의 행위를 계속해나갔다. 2012 년에 다른 원주민들과 아메리카 원주민에게 행한 과거의 불의에 대한 법안이 있었다. 2016 년 총회는 미감리교회 목사인 대령 존 밀턴 치빙턴 (John Milton Chivington)이 이끄는 미군이 아무것도 모르는 평화로운 샤이엔과 아라파호 인디언 마을을 습격해 160명 이상의 샤이엔과 아라파호 여성, 어린이, 노인들 160명 이상을 학살한 1864년 샌드 크릭 대학살 희생자들의 자손을 기념하는 행사를 했다.

The Rev. George Tinker helps lead an "Act of Repentance toward Healing Relationships with Indigenous Peoples" at the 2012 United Methodist General Conference in Tampa, Fla. File photo by Mike DuBose, UM News.

조지 팅커 목사는 2012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열린 연합감리교회 총회에서토착민과의 관계를 치유하는 회개의 행위(법률)” 이끌었다. 사진, 마이크 두보스, 연합감리교 뉴스.

오늘날 연합감리교회는 어떻게 인종 차별주의를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가?

이 사업에서 3개의 총회 기관이 교회를 이끌고 있다.

인종관계위원회는 교회가 모든 형태의 인종 차별을 없애기 위해 자료를 제공하고 교육하며 대화를 촉진한다.

워싱턴에 위치한 총회사회부는 사법제도 개혁, 경제 정의, 이민 개혁 및 사형 제도 반대에 분야에서 시민권 및 인권을 포함한 다양한 사회적 문제에 대한 교회의 입장을 지지하는 입법 정책을 지지한다.

연합감리교 여선교회는 인종 간 정의를 처음부터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 계속되는 중요 사역이라고 지명했다. 그들의 사역은 20세기 초의 사형 방지 캠페인, 미국 전역의 증오 범죄를  감시, “학교에서 교도소 파이프 라인(역자주 – 고학년 문제아들이 학교에서 교도소로 가게 된다는 사회적 현상)” 종식을 위한 법안 지원, 교단 전체가 채택한 인종 간 정의 헌장 수립 등이 포함된다.

Mississippi Conference delegates (from left) Joe W. May, Larry M. Goodpaster and Dora S. Washington sing together during a service of repentance for racism within The United Methodist Church during 2000 General Conference in Cleveland. File photo by Mike DuBose, UM News.
미시시피 연회 총회대의원 (왼쪽부터) 조 메이, 레리 굿페스터, 도라 워싱턴은 2000년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총회에서 연합감리교회 내에서 인종 차별에 대한 회개 예배하는 동안 함께 노래를 불렀다. 사진, 마이크 두보스, 연합감리교 뉴스.

연합감리교인 개개인은 인종 차별주의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연합감리교인들은 인종 차별이 예수의 가르침과 인간으로 창조된 우리의 공동의 가르침과 어긋난다는 것을 인정한다. 연합감리교인들은 “어떤 형태의 악, 불의, 압제에 저항하기 위해” 세례 서약을 계속 삶에서 실천해야 한다.

연합감리교회는 “모든 연회, 지방회 및 지역 교회가 의도적으로 종이를 통해서가 아니라 행동으로 반 인종 차별주의적 교회가 되려고 노력해야 한다.” 고 말한다.

연합감리교인은 지속적인 불평등을 초래하거나 심지어 그로 인해 혜택을 받는 불의한 제도를 없애려고 옹호하고 노력해야 한다. 특정 민족에 불리한 정책에 항의하고, 평등한 정의를 장려하는 방식으로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투표하라. 개인의 지출이 특정 지역 사회를 돕거나 해하는 방식을 고려하라. 공정한 고용 관행을 장려하라.

신념의 변화, 행동의 변화 및 사회의 변화는 결코 완료될 수 없는 긴 과정이다. 연합감리교회의 사람들은 위의 세 영역 모두에서 변화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

Clergy members lead a prayer during a June 4, 2020, vigil at McKendree United Methodist Church in Nashville, Tenn., to grieve and remember people lost to acts of racism. Photo by Mike DuBose, UM News.

목회자들이 2020 6 4, 테네시주 내쉬빌에 있는 맥켄드리연합감리교회 (McKendree UMC)에서 인종 차별로 목숨을 잃은 사람들을 기억하고 함께 슬퍼하는 기도를 인도하고 있다. 사진, 마이크 두보스, 연합감리교 뉴스.

질문이 있는가? 연합감리교회에 물어보세요에 문의하거나 가까이 있는 목사와 대화하라. 최근의 다른 질의응답을 확인하라.

이 내용은 연합감리교 공보부의 연합감리교회에 물어세요에 의해 제작되었다.

 

옮긴이: 오천의 목사는 한인/아시아인 리더 자료를 담당하고 있는 연합감리교회 정회원 목사이다. [email protected]나 615) 742-5457로 연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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