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절

연합감리교의 언약 갱신 예배

감리교의 창시자였던 존 웨슬리는 모든 감리교인들, 더 나아가서는 모든 기독교인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매년 갱신해야 한다고 믿었다. 이러한 이유로 그는 개개인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갱신하는 예배를 시작했다.

웨슬리는, 리처드 알린 (Richard Alleine) 이 출간한 기도문을 사용해서, 1755년에 첫 번째 언약 갱신 예배를 드렸다. 1780년에 웨슬리에 의해 소책자로 출판되기도 한 이 기도문은, 거의 한 세기 동안 수정 없이 그대로 영국에서 사용되었다. 최근 몇 년 동안 일부 수정된 것이 전부라고 할 수 있다.

언약에 관한 찬송으로 널리 알려진, “오셔서, 우리가 신령한 은혜를 사용하게 하소서(Come, Let Us Use the Grace Divine)”라는 곡은 찰스 웨슬리가 언약 갱신 예배를 위해 작곡한 찬송이다. 언약 갱신 예배는 감리교 예배서(The Book of Worship)에, 하나님과의 언약 맺거나 갱신을 위한 예배 순서 – 송구영신 예배, 신년 첫 주일 예배 혹은 다른 예배에서 사용을 위해서”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이 언약 갱신 예배는 연합감리교회에서 새해 전야에 송구영신 예배로서 드려졌으며, 일부 교회에서는 1월 첫째 주일 예배를 언약 갱신 예배로 드리기도 한다. 이 예배는 기독인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받은 하나님의 은혜를 향한 응답으로써 언약을 갱신하는 데 초점을 둔다.

출처: A Dictionary for United Methodists, Alan K. Waltz, Copyright 1991, Abingdon Press. 출판사의 허락을 받고 참조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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