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감리교회가 정치와 사회에 큰 역할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면에서 영향을 끼치고 있나요? 기독교타임즈 연속기획 - 감리교회 신앙전통세우기(8)
이런 신앙고백에 따라 총회산하에 정치, 경제, 사회, 그리고 문화 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여러 부서를 두고 있습니다. 첫째로 세계선교부(General Board of Global Ministries) 안에 구제위원회(UMCOR: United Methodist Committee on Relief)를 두어 재난지역에 신속히 달려가 구제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6.25전쟁 이후에 UMCOR은 우리나라에 지부를 두고 30여 년간 봉사활동을 하였습니다. 둘째로 사회부(General Board of Church and Society)를 두어 연합감리교회의 사회신조 실천을 위해 여러 정책을 입안하고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또 총회가 채택한 성명서를 이행하며 국내외 문제에 대해 연합감리교회의 입장과 방향을 제시합니다. 셋째로 인종관계위원회(General Commission on Religion and Race)를 두어 인종차별을 철폐하고 모든 사람들이 평등하게 신앙활동에 참여하도록 도움을 주며 감시하게 합니다. 특히 소수민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냅니다. 넷째로 여권신장위원회(General Commission on Statues and Role of Women)를 총회에 두어 성차별을 없애고 여성의 지위향상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실천하게 합니다. 미국연합감리교회의 교인구성은 타 교단과는 달리 백인은 물론, 흑인, 히스패닉, 아시아 및 미원주민 인디언들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민족으로 되어 있어서 교단의 성격도 매우 포괄적이며 복합주의적인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이렇게 피부색깔에 관계없이 다양한 인종들이 연합감리교회 안에서 신앙생활하기를 원하는 이유는 뜨겁고 체험적인 복음주의 신앙과 함께 인종평등, 노동권, 세계평화, 소외된 사회계층을 위한 사역에 중점을 두고, 나아가서 교회연합운동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계 곳곳의 분쟁지역의 피난민과 어린이 보호에 앞장서서 막대한 지원
현재 연합감리교회는 미국 내에 약 8백만 명의 성도와 3만5천여 개의 교회, 1백20여 개의 대학, 4백여 개의 병원과 양로원, 80여 개의 육아 및 장애자 시설을 직접 운영하며 가난하고 소외된 계층의 보호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재를 키워 차세대를 만드는 장학사업도 오랜 기간 지속되어 2천 년대를 넘어서면서 3천8백4명의 대학생들에게 4,767,387달러(약47억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으며 감리교단 소속 대학에만도 1천 9백 35명에게 260만 달러 이상을 지급하였습니다. 기획소개덧글: 기독교대한감리회의 교단지 주간 기독교타임즈(편집국장: 박영천 목사)는 '감리회 신앙전통 세우기' 연중기획을 진행하고 있다. 감리교회의 역사와 전통에 대한 질문과 답글 형식으로 새신자와 독자들에게 감리교회를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는 이번 기획에서 연합감리교회와 연관이 많은 주제를 www.KoreanUMC.org를 통해 함께 나누게 된다. *기독교타임즈 집필진: 고신일 목사, 권오서 감독, 김기석 목사, 김영헌 목사, 김홍규 목사, 신용대 목사, 이기복 감독, 임영택 목사, 임정덕 목사, 장석재 목사, 전용재 목사, 홍은파 목사 엮은이: 기독교타임즈 편집부 www.kmctime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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