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감리교회 총감독회
연합감리교회와 글로벌감리교회의 관계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에베소서 4:3 개역개정
그리스도인의 연합에 대한 성경의 말씀을 살펴보면서, 우리는 일부가 연합감리교회를 떠나기로 선택한 것을 슬퍼합니다. 동시에 우리는 글로벌감리교회가 연합감리교회와 공식적인 관계가 없으며 연합감리교회의 어떤 공식 기관으로부터도 승인을 받지 않았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지금까지 그러한 관계에 대한 요청도 없었으며, 따라서 두 교단의 공통된 이해를 협상하기 위한 어떠한 소통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교회 일치(Ecumenism)에 대한 강력한 헌신과 그리스도의 몸이 되기 위한 우리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연합감리교회는 다른 기독교 교단들과 완전한 친교 관계를 맺기 위한 절차를 제공합니다. 연합감리교회 장정 ¶431.1에 따르면 공식적인 “완전한 공동체”의 관계란 둘 이상의 기독교 교회(교단) 사이에 존재하는 관계로서 다음과 같은 관계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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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경에 쓰여 있으며 교회의 역사적 신조로 고백하고 있는 바와 같이, 각 교회가 하나의 거룩한 공회요 사도적 교회임을 서로 인정한다;
(2) 각자 성례전의 진정성을 인정하며 교인들이 서로 다른 교회의 성례전에 참여하도록 초청한다,
(3) 상호 교회의 기독교 사역이 전정한 것임을 인정한다, 그리고
(4) 상호 교회의 교역직을 인정한다.
이 약속은 미래의 관계에 대한 낙관적인 신호를 보내는 희망의 등대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관계의 핵심은 각 교단이 하나의 거룩하고 보편적이며 사도적인 교회의 표식을 지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안에서 신실하게 이루어지는 사역이라 서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삼고 양육하는 교회의 사명은 다양한 그리스도의 몸들(교단들)이 상호 존중과 은혜의 사역을 위해 협력할 때 더욱 강화됩니다. 마찬가지로, 교회의 사명은 다른 교단을 희생하여 한 교단을 헐뜯음으로써 해를 끼칩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글로벌감리교회 회원들이 연합감리교회를 정통적이고 정당한 교단으로,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연합감리교회 회원들에게 그들의 모임에 참여하도록 강요하는 모든 시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그들에게 동일한 기준의 존중과 은혜를 베풀 것을 약속합니다.
우리는 기독교 제자도의 사역은 “그리스도께서 최후의 승리를 거두시고 우리가 그분의 하늘 잔치에 참여할 때까지”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의 이름으로 함께 일하는 동역자가 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이 의무를 온전하게 유지하기 위해 우리는 이러한 상호 인정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있을 때까지 양심에 따라 글로벌감리교회 회원들과 함께 선교 현장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게 동역자가 되기를 바라는 것처럼, 우리는 관용의 정신으로 동역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장정이 말하듯이, “모든 연합감리교회의 교인은 상호의존 관계에서 함께 존속하고 활동하도록, 또 성령에 의하여 인간을 자유롭게 하는 진리와, 화해하게 하는 사랑에 이르도록, 그리스도로부터 부르심을 받고 보내심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정신으로 우리는 화해와 치유로 이어질 수 있는 글로벌감리교회와의 향후 대화에 대해 열린 마음을 유지하며 희망을 품고 있습니다. 이러한 열림은 연합과 평화를 위한 우리의 헌신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서로를 헐뜯고 깎아내리는 말과 행동으로는 마음을 열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글로벌감리교회의 지도자들에게 이러한 상호 인정의 정신을 요구하면서, 언젠가 주님을 믿는 모든 이들이 일치와 평화 가운데 살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하나님께서 연합감리교회가 그리스도의 기도를 이루기 위해 일하도록 인도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그렇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아멘.
트레이시 말론 감독
회장 – 총감독회
연합감리교회
오천의 목사는 한인/아시아인 리더 자료를 담당하고 있는 연합감리교회 정회원 목사이다. [email protected]나 615) 742-5457로 연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