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감리교회만의 특수한 제도 중 하나가 바로 파송 제도이다. 파송 제도란 초기 미국의 연합감리교회에서 목사들이 말을 타고 다니며, 자신이 관할하는 구역에서 설교하던 제도에서 비롯되었다. 지금의 파송 제도란, 감독이 어디로 그들을 보내든지(교회의 요구와 목회자의 재능을 잘 맞추어) 목회자들이 따르겠다는 헌신하는 제도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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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파송 제도는 한인들이 많이 사는 미국의 대도시에서 한인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한인들에게 무척 생소한 단어이지만, 실제로 미국 회중을 상대로 타인종 목회를 하는 한인 목회자들에게는 목회와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단어이다. 신학교를 졸업하고 목회를 시작하게 되면, 많은 한인 목회자의 경우, 시골이나 조그만 마을의 백인들을 상대로 타인종 목회로 파송된다. 많은 경우, 시골이나 조그만 마을에는 교회 내에서 인적 혹은 물질적 자원이 부족하기에 젊은 층, 중고등부, 혹은 주일학교를 상대로 새로운 시도 혹은 사역을 해보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시골이나 조그만 마을에서 목회하는 한인 목회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연합감리교회 시골 지지자들(United Methodist Rural Advocates)의 보조금을 소개한다.
연합감리교회 시골 지자들(United Methodist Rural Advocates)은 시골 지역 사회의 특수한 상황에 알맞은 사역을 하는 연합감리교회 시골, 작은 마을 그리고 농촌 교회에서 새로 시작하는 혹은 이미 시작해서 영향력을 끼치는 사역에 보조금을 지급한다. 신청서는 이러한 사역을 담당하는 지도자가 작성하고 담임 목사와 그 교회가 속한 지방회의 감리사가 서명해야 하며, 2021년 10월 15일까지 이메일로 보내거나 같은 날짜 소인이 찍힌 우편으로 보낼 수 있다. 수상자는 2021년 12월 1일까지 통보된다.
선택된 교회들은 연합감리교 시골 지지자(UMRA)로부터 인증서를 받고 사역이나 프로그램에 사용할 수 있는 $500의 보조금을 받게 된다. 수상자는 매월 발행되는 연합감리교회 시골 지자자 뉴스 레터 중 하나를 통해서 봉사 사역을 홍보해야 한다. 현재 진행 중인 사역이나 프로그램의 사진을 제출할수 있지만, 꼭 제출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참가자의 개인 정보는 보호될 것이다. 질문이 있는 경우, 게일 르슈어([email protected])에 문의하면 된다.
오천의 목사는 한인/아시아인 리더 자료를 담당하고 있는 연합감리교회 정회원 목사이다. [email protected]나 615) 742-5457로 연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