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과 포괄성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해 알아야 할 10가지 사실

사진: 헤더 로, 언스플레쉬.
사진: 헤더 로, 언스플레쉬.

1. 아시아계 미국인은 하나의 인종 집단이 아니다.

아시아는 48개국의 44억 6,000만 명으로 구성되고, 풍부하고 다양한 민족, 문화 및 종교적 배경을 가지며, 2,300개 이상의 다른 언어를 사용한다. 그래서 아시아계 미국인은 매우 다른 문화, 종교 및 언어 전통을 가지고 살고 있다. 모든 아시아계 미국인이 사용하는 공통 언어는 없다. 위와 같은 이유로 대부분의 아시아계 미국인은 인종이나 민족을 설명하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저는 한국계 미국인 혹은 태국계, 캄보디아계, 중국계, 필리핀계 미국인”이라고 말하는 경향이 있다. “저는 아시아계 미국인”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2. “아시아계 미국인”이라는 용어

1968년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캠퍼스의 유지 이치오카(Yuji Ichioka)와 엠마 지(Emma Gee)가 흑인인권운동(Black Power)과 베트남 전쟁 반대 시위에서 영감을 받아 아시아계 미국인 정치 동맹(Asian American Political Alliance)을 설립할 때 처음 사용되었다. 그들의 목적은 캠퍼스에서 아시아 유산을 가진 다양한 민족의 학생 그룹을 통합하는 것이었다. 스스로를 아시아계 미국인이라고 부르는 것은 이민, 노동 착취, 인종 차별이란 공유하고 연결된 역사뿐만 아니라 공통의 정치적 선전을 나타낸다. 또한 아시아계는 유럽에 상대적으로 지리적으로 “동쪽”을 언급하는 유럽 중심적 용어인 경멸적인 단어인 동양에 대한 반발로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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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시아계 미국인의 역사

이민 역사는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 19세기보다 훨씬 전인 16세기로 거슬러 올라가서, 중국인과 필리핀인의 이민 역사가 시작되었다. 사실, 지금의 미합중국으로 온 최초의 아시아인은 1587년에 캘리포니아 모로만에 도착한 필리핀인인 “루조니아인”이었다. “동인도인”은 일찍이 1635년에 버지니아주 제임스타운의 거주자로 기록되었다.

4. 일본 혈통의 아시아계 미국인

제2차 세계 대전 중 미국이 일본과 전쟁을 벌이는 동안 약 120,000명의 일본 혈통(대부분 태평양 연안에 살았음)이 강제로 이주당하여 강제 수용소에 감금되어 법적으로 소유 재산을 잃었다. 그중 62%는 미국 시민이었다. 약 80,000명은 미국 태생의 미국 시민권을 가진 일본인 2세 및 3세였다.

5. 아시아인은 종종 “모범적 소수인종(Model Minority)”으로 언급된다

이것은 백인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아프리카계 미국인 및 비아시아계 유색인종을 더 차별하기 위해 만든 인종 차별적 용어이다. 이 용어의 암묵적인 편견은 “누구를 위한, 누구의 기준인가?”라고 질문할 때 더 명확해진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함께 일하고 연대하며 공존하기보다 인종적, 민족적으로 소외된 다양한 사람들을 서로 경쟁하도록 만드는 의도적인 선동이다. 예를 들어, 아시아계 미국인을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모델로 삼는 것은 흑인들이 견뎌온 2세기 동안의 노예 제도, 조직적 인종차별, 피부색차별을 무시하는 것이며, 그들이 충분히 열심히 일하지 않았다고 비난하는 것이다. 또한 인종 차별적인 사회 구조를 해체할 책임에서 백인을 제외한다. 게다가, “모범적 소수인종”의 신화는 모든 아시아계 미국인이 성공해야 한다는 고정관념과 잘못된 선입견을 만든다. 다른 인종 사회와 마찬가지로 아시아계 미국인 중에는 우리의 보살핌과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한 가난하고 교육받지 못하고 고통받는 사람들이 있다.

6. 인종차별의 가장 흔한 형태

아시아계 미국인이 경험하는 가장 흔한 인종차별 형태는 아시아계 미국인은 “영원한 외국인이란 선입견”이다. 우리 가족의 역사와 미국 거주 기간과 관계없이 2, 3, 4세대를 포함한 대부분의 아시아계 미국인은 “당신은 정말 어디에서 왔습니까?”라는 질문을 받는다. 우리가 미국이나 유럽에서 왔다고 대답해도, 종종 “그래도 정말 어디에서 왔습니까?”라는 질문을 다시 받는다. 이러한 질문은 모든 아시아계 미국인이 “외국인”이거나 이 나라에 속하지 않거나 이 국가 건설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하지 않은 최근 이민자라는 가정 때문이다.

아시아계 미국인들에게 여러분이 정말로 어디에서 왔는지에 대한 질문은 종종 외국인 혐오증으로 경험되는데, 이는 “외국인”이나 다른 문화권이나 낯선 사람들에 대한 혐오감, 적대감, 경멸 또는 두려움으로 정의된다.

7. 아시아 계통의 여성

대다수의 아시아계 여성 미국인이 경험하는 인종 차별의 또 다른 일반적인 형태는 아시아계 여성을 이국적이고 과도하게 성적인 페티쉬로 취급하는 것이다. 여성 성직자이자 신학교 교수로서 역할을 하는 동안 본인은 비아시아인 남성들로부터 “아시아 여성이 최고입니다! 당신들, 한국 여자들은 백인 남자와 사귀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당신들은 미국에 있습니다!”라는 말을 들었다. 아시아계 여성 미국인은 인종차별과 성차별이 뒤섞인 이러한 현상을 자주 경험한다. 2021년 3월 아시아계 여성 6명을 포함한 8명의 살인 사건은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8.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증오 범죄

비영리 단체인StopAAPIHate에 따르면 2020년 한 해에만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증오 범죄가 전년 대비 150% 증가했으며 3,800건이 보고되었다.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이러한 증오 범죄와 차별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1875년 미국 의회는 중국 여성의 입국을 금지하는 이른바 페이지법(Page Act)을 통과시켰다. 이 법은 모든 중국 여성이 성 노동자이며 질병을 옮긴다는 잘못된 가정에 근거했다. 1882년 미국의 중국인배제법(Chinese Exclusion Act)은 중국인 남성의 이민 또한 법적으로 금지했다. 아시아계 이민자의 수는 유럽 이민자에 비해 적지만, 이러한 배제법은 특히 동아시아 출신의 “바람직하지 않은” 이민자의 입국을 방지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9. 아시아계 미국인은 종교적으로 다양하다

아시아계 미국인 10명 중 약 4명(42%)이 기독교인이다. 퓨 리서치 재단(Pew Research Foundation)의 2012년 조사에 따르면 22%는 개신교이고 19%는 가톨릭교이다. 아시아계 미국인은 미국 전체 인구보다 종교적으로 더 다양하다. 미국 내의 연합감리교인 중 약 1%가 아시아계 미국인이다.

10. 연합감리교회 내에서 아시아계 미국인의 역할

1972년에 윌버 왕 얀 초이(Wilbur Wong Yan Choy) 목사가 최초의 아시아계 미국인으로 연합감리교 감독으로 선출되었다. 1982년에 캘리포니아-퍼시픽 연회의 밍 얀 고(Ming Yan Ko) 목사와 캘리포니아-네바다 연회의 모치 람(Mochie Lam) 목사가 중국계 미국인 여성 최초로 연합감리교회 장로 목사로 안수받았다. 1983년 캘리포니아-퍼시픽 연회의 전경신 목사가 한인 여성 최초로 장로 목사로 안수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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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 목사 및 박사는 연합감리교 관련 일리프신학대학원과 콜로라도주 덴버대학교의, 공동박사과정 공동 학장이며, 교무처장, 학부장, 실천신학 교수이다. 

오천의 목사는 한인/아시아인 리더 자료를 담당하고 있는 연합감리교회 정회원목사이다. [email protected]나 615) 742-5457로 연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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