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로고 만들기

연합감리교회 자료의 주간 e-뉴스레터인 <두루알리미>를 받아보시려면, 지금 신청하세요.

나는 2019년 6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켄터키 연회에 두 교회를 담임 목사로 섬겼다. 

매주 일요일에 두 개의 다른 설교를 준비해야 한다고 느낄 만큼 두 교회가 너무 달랐다. 하지만 대부분의 목회자와 마찬가지로 교회 업무와 일상 업무로 두 개의 다른 설교를 준비할 시간이 없었다.

시간이 부담되었지만 나는 교회가 성장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기로 결심했다. 둘 중 어느 교회도 그렇게 오랫동안 새로운 시도하지 않았고, 나라도 그렇게 하지 않으면 잠재력을 낭비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둘 중 한 교회만이라도 변화할 수 있을지 확신이 없었다. 교인들은 종종 새로운 활력이 필요하다고 말하지만, 상황을 바꾸면 교인들이 그러한 생각을 재빨리 재고하게 만들 수 있었다.

15명이 참석하는 작은 교회는 현재 모습에 만족했다. 좀 더 큰 교회의 교인들은 약간이라도 성장하고 싶다고 돌려서 말을 했다.

어느 날 밤 성경 공부 시간에 나는 모든 참석자에게 교회로서 그들은 무엇인지를 물었다. 성경 공부 방은 조용해졌다.

누군가는 “우린 친절해요”라고 말했고, 다른 사람들이 이에 동의했다. 

친절은 교회가 가져야 할 중요한 가치이지만 이 세상의 거의 모든 교회가 자신은 친절하다고 주장한다. 

작은 시골 교회에게 더 중요한 질문은 “과연 친절하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어떻게 여러분의 교회를 자주 지나다니는 지역 주민에게 교회가 친절하다는 것을 알릴 수 있는가?”이다.

교회의 브랜드화

교회로서 여러분이 누구인지는 여러분 교회 로고를 만드는데 핵심이 되는 개념이다. 또한 사람들이 여러분의 교회를 방문할 때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기본적인 마케팅 개념이다.

여러분의 교회가 지역사회에 정기적으로 관여해왔다면, 지역 주민은 여러분이 해온 사역에 기초해서 여러분의 교회에 대한 확고한 느낌을 가질 것이다. 그렇지만 지역사회에 관여하지 않은 경우도 몇 초 만에 사람들에게 여러분의 교회가 어떠한 교회인지 알릴 방법이 있다.

“우리 교회는 친절합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교회 밖에 걸어두는 것은 효과가 없다.

더 절묘한 방법이 있다.

마케팅으로 가득 찬 환경에서 소셜 미디어와 웹사이트는 교회를 알릴수 있는 인기 있는 방법이다. 교회를 대표하는 핵심적인 시각적 방법이 교회 로고이다.

본인이 담임한 교회 중 큰 교회의 로고는 수십 년 동안 동일했고 교인들은 이것을 바꾸는 것을 주저했다. 그러나 교회 로고를 바꾸려는 임원들의 끈질김과 포용으로, 로고 바꾸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다. 

통일되고 신선하고 새로운 교회 로고 완성

나는 교회의 브랜딩 위원회에 참가하도록 교회의 여러 위원회의 사람들을 초대했다. 그런 다음 브레인스토밍이 시작되었다. 우리는 그래픽 디자이너가 아니었기 때문에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랐다. 그러나 대략적인 아이디어를 구체화한 후 그래픽 디자이너에게 보낼 몇 가지 아이디어를 냈다.

우리 교회 건물은 두 개의 주요 카운티 도로가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했다. 우리는 지역사회가 알아차릴 수 있는 교회의 상징에 대해 고민했다. 우리는 가능한 색상과 그 색상이 의미하는 것 역시 고민했다. (색상의 심리학과 많은 사람이 다른 색상을 바라보는것을 살펴보라.)

우리는 교회의 스테인드글라스 창에 있는 남색과 황금색으로 결정했다.

수많은 글꼴이 있었다. 우리는 디자이너에게 현대적 그리고 전통적인 글꼴을 사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나는 그러한 요청 메모를해서 그래픽 디자이너에게 주고 기다렸다.

몇 주 후, 우리는 첫 번째 모형 로고를 받았다. 위원회의 모든 사람은 처음 로고를 좋아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로고는 다른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이 아니었다. 합의가 힘들다는 걸 알기에 위원회의 선택을 따랐다.

나는 그 경험에 합리적인 만족을 했다. 그 과정에서 잘 적용되었던 몇 가지 핵심 원칙을 관찰했다. 이러한 디자인 원칙이 여러분의 교회 브랜드 이미지 쇄신 과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시각적 로드맵(Visual Roadmap)

교회 로고 만들기 과정을 시작하고 초안을 만들면, 옵션 평가를 시작한다. 아래는 우리 교회가 받은 모형 로고들과 우리 교회 결정의 기초한 사고 과정에 대한 세부 정보이다. 

옵션 1

그래픽 디자이너는 온라인에서 교회 건물 사진을 찾았고 이 모형을 위해 로고의 윤곽을 만들었다. 윤곽 접근 방식은 전체 교회를 대표할 수 있는 건축물의 일부를 사용해 로고를 만드는 일반적인 방법이다.

디자이너는 또한 현대적인 글꼴을 통합하기 위해 이 특정 모형을 선택했다.

현대적인 글꼴이 마음에 들었지만 1980년대 이후로 교회 건물의 외관이 업데이트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 교회와는 어울리지 않았다. 우리는 오래되고, 전통적인 교회에 가깝기 때문에 현대적인 글꼴이 어울리지 않다고 느꼈다.

밀레니얼 세대를 전도하기 위해 교회를 개척했다면 이야기는 달라졌을 것이다.

여기에 사용된 로고 윤곽의 접근 방식은 여러분의 교회 건물에 대해 지역주민이 알아차릴 특별한 것이 있는 경우 훌륭한 접근 방식이다. (잔디밭의 큰 종을 자신의 교회 로고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이 디자인을 포기한 이유:

1. 이 디자인에는 우리 교회의 가치와 명백하게 일치하는 것이 없었다.

2. 우리 교회 건물은 로고 안에서 알아볼 만큼 뚜렷하지 않았다.

옵션 2

이 디자인이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다. 우리 교인들은 서로 악수를 많이 하는데, 이 로고는 우리가 “친절한" 교회라는 표현을 뒷받침해 주었다.

글꼴은 심지어 친근한 글꼴이라 불리었다. 날카롭고 형식적인 모서리 대신 모서리가 둥글었다. 글꼴은 모두 대문자 대신 소문자에 사용된다. 우리가 영문 이름에 모든 문자를 대문자로 사용하지 않는 것과 비슷하다.

손으로 만든 하트 모양 이미지는 교인들이 작은 시골 교회로서 원하는 것과 일치한다. 군대 경험이 없는 사람들은 기술과 많은 프로그램을 기대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이 기대하는 것은 사람들이 교회의 이름을 알고 그들이 아프면 기꺼이 그들에게 음식을 가져가기를 바란다. 

이 디자인을 포기한 이유:

1. 여러 면에서 교회 건물은 교인들의 유산처럼 느껴졌다. 로고 위원회는 교회 건물에 대한 무언가 포함되기를 원했지만, 이 로고에는 없었다.

옵션 3

위원회는 처음에 이 로고를 혼란스럽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디자인을 설명하고 나니 컨셉이 마음에 들어 했다. 여기서 다른 옵션에 대한 많은 논의가 없었다.

십자가는 두 개의 주요 카운티 도로가 만나는 “Y” 교차로에서 교회 건물이 있는 위치를 나타낸다. 십자가의 양쪽에 있는 선은 건물 뒤에서 몇 마일 떨어진 세 번째 도로를 나타낸다.

교회의 교인이라고 자처하는 모든 사람은 이 교차하는 두 길을 오르락내리락하며 살고 있다. 이 로고는 교인의 “우리다움”에 대한 찬성처럼 보였다. 대부분의 교인은 수십 년 동안 교회의 일원이었다. 따라서 지리적 위치에 대한 찬성은 집에 대한 찬성처럼 느껴졌을 것이다.

위원회는 디자이너에게 연락하여 약간의 수정을 요청했다.

우리가 원하는 변경사항:

1. 위원회는 더 많은 색상을 원했다. 한 위원회 회원은 금색이 예배당의 스테인드글라스 창의 색과 거의 일치한다고 지적했다. 위원회는 “스테인드글라스 창의 다른 색상을 이 로고에 적용할 수 있습니까?”라고 질문했다.

2. 폰트가 고딕처럼 느껴졌다. 우리 교회는 전통적이지만 그렇게 전통적이지는 않다. “그래픽 디자이너가 좀 더 친근한 글꼴을 사용할 수 있나요?”라고 물었다. 

옵션 4

이것은 최종 결정이며 현재 켄터키주 보일링그린에 있는 베델연합감리교회 외부의 간판을 우아하게 장식하고 있는 로고이다.

그래픽 디자이너는 스테인드글라스 창의 빨간색 일부를 통합할 수 있었다. 색상을 넣을 공간을 만들기 위해 십자가 디자인을 수정하였다.

글꼴은 디자이너가 고딕 양식보다 친근한 하트 모양의 악수 디자인의 글꼴로 교체했다.

우리는 타협했다. 나는 이 디자인에서 내가 원하는 것을 얻었고 로고 위원회는 그들이 원하는 것을 얻었다.

최종 참고 사항

교회가 선택한 로고와 관련하여 주목해야 할 디자인 원칙이 하나 있다. 로고가 복잡할수록 확장성이 떨어진다.

디자인에 더 많은 색상을 추가하기 위해 그래픽 디자이너는 우리 디자인을 더 복잡하게 만들어야 했다. 디자인이 복잡할수록 티셔츠와 판촉물에 디자인을 넣기가 더 어렵다. (인쇄기는 컴퓨터 화면만큼 정확하지 않으며 종종 색상에 제한이 있다.)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줄이면 일반적으로 세부 정보가 사라진다. 제품 공급업체는 다른 응용 프로그램에서 더 적은 색상과 세부사항을 사용해 원래 로고를 단순화해야 할 수 있다.

영문으로 읽기(Read in English)

크레이그 캐틀렛(Craig Catlett)은 연합감리교회 공보부의 지역 교회 서비스 관리자이다.

오천의 목사는 한인/아시아인 리더 자료를 담당하고 있는 연합감리교회 정회원 목사이다. [email protected]나 615) 742-5457로 연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