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예배 출석은 어떻게 세어야 하나요?

사진: 조 프라노토, 언스플레쉬.
사진: 조 프라노토, 언스플레쉬.

팬데믹으로 교회에서 가장 크게 바뀌게 된 것이 무엇인가 묻는다면, 그건 바로 공-예배(대면 예배)라는 개념이 바뀌게 되었다는 것이다. 즉 수천 년 동안, 예배란 주일에 교인들이 교회라는 건물 안에 함께 모여 목회자의 인도하에 하나님께 드리던 것이 예배였다. 그러나 팬데믹으로 인해 모임 인원의 제한이 생기고, 전염 및 건강상의 이유로 인해 교인들이 각자의 가정에서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었다. 물론 대형교회나 1990년대의 텔레반젤리스트(Televangelist)들은 팬데믹 이전에 온라인 예배나 텔레비전 예배를 제공했지만, 모든 기독교인을 위한 것은 아니었다. 

이처럼 온라인 예배는 주일 오전과 예배당이라는 시간과 공간적인 제약을 뛰어넘으며 더 많은 교인에게 혹은 잠재적인 방문자들에게 예배의 통로를 열게 되었다. 2023년 거의 모든 것이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온 미국 내의 교회에서 아직도 여전히 대면 예배와 온라인 예배는 함께 병행되고 있고, 휴가, 건강 혹은 다른 이유 등으로 교인들이 온라인 예배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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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예배는 계속될 것이다. 

온라인 예배는 어린 자녀를 가진 부모들이나 거동이 불편하거나 아픈 교인들까지 시간과 공간을 넘어 예배에 참석하게 한다.

많은 수이든 적은 수이든 교회는 분명히 온라인 예배에 참석하는 교인들이 있을 것이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어려움이 있다. 첫 번째는 몇 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하는지에 대한 문제이고, 두 번째는 온라인으로 참석하는 교인들과 교회에 직접 참여하는 교인들처럼 어떻게 관계를 쌓을 수 있는가이다. 

이번 글에서는 온라인 출석을 계산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들을 제공한다. 

1. 전화, 문자, 혹은 이메일

미국 전역에 있는 교회 중 출석 인원수가 100명 이하인 교회가 약 70%이다. 여러분의 교회가 100명 이하의 교회라면, 많은 경우 전화 연락망(Phone Tree)이 이미 구축되어 있을 것이고, 이를 통해서 전화, 문자 메시지 혹은 이메일로 교인들에게 연락하고 온라인 예배에 누가 참석했는지 알아볼 수 있다. 

한가지 약점은 인터넷 검색이나 온라인 서핑을 하다가 온라인 예배에 참석하게 된 방문자의 경우, 그 사람을 놓치게 된다.

2. 채팅창이나 댓글 창

새로 온라인 예배를 시작하면서 많은 교회가 사용한 방법이 바로 채팅창을 통한 출석 체크이다. 여러분의 교회가 온라인 예배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유튜브(YouTube)라면 실시간 채팅 기능이 있고, 페이스북(Facebook)은 댓글을 달 수 있다.

온라인으로 예배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그들의 출석 여부를 채팅창이나 댓글 창에 남기도록 요청하면 된다.

3. 시청자 수를 분석

대형 교회처럼 자체 교회 웹사이트에 온라인 예배 생중계 프로그램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의 교회는 온라인 예배를 생중계하기 위해서 페이스북과 유튜브, 이 두 플랫폼을 사용한다. 또한 페이스북과 유튜브 모두 픽 라이브 뷰라는 기능을 제공해준다. 

픽 라이브 뷰에서 제공하는 여러 분석 기능 중 집중해야 할 기능은 말 그대로 픽 라이브 뷰 기능, 즉 실시간 예배 시청자의 수를 세는 기능이다. 

페이스북 최고 시청자 수(Peak Live View)

최고 시청자 수 기능은 온라인 예배를 1초, 3초, 5초 혹은 1분 이상 본 시청자로 상세 분류할 수 있고 누적 시청자의 수까지 알 수 있다. 이러한 기능들은 교회 페이스북 페이지 관리자만이 볼 수 있다.

유튜브 동시 시청자 수(Concurrent viewers)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예배를 생중계하는 동안, 예배 시청자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스트림 대시보드에서 찾을 수 있다. 예배 생중계 중 동시 시청자의 수, 평균 시청 시간, ‘좋아요’를 누른 시청자 등 다양한 정보가 제공된다. 

1) 페이스북에서는 최고 시청자 수나 유튜브에서는 동시 시청자 수를 온라인 예배 출석 인원으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대면예배와 마찬가지로, 온라인 예배에서도 누군가는 예배에 늦거나, 예배 중 화장실을 가거나, 교회 유아방의 아이들을 확인하러 나가거나 점심 식사를 준비를 위해 일찍 예배에서 나갈 것이다. 최고 시청자 수나 동시 시청자 수는 온라인 예배에 참석자가 모두 참석한 숫자라고 보면 된다.

2) 그다음으로 몇 명이 함께 온라인 예배에 참여했는지 계산해야 한다. 온라인 예배 출석에 대한 많은 설문조사에서 평균적으로1.8명이 텔레비전, 컴퓨터, 혹은 스마트 폰으로 함께 온라인 예배에 참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교회마다 모두 다르기 때문에 교인들에게 설문조사를 통해 평균 시청자를 정하든지 평균에 따라 기기당 1.8명으로 계산할 수 있다. 

3) 마지막으로 온라인 예배 당시에는 휴가, 사업, 혹은 근무 등 여러 가지 다른 이유로 참석하지 못했다가 실시간 예배가 끝난 후에  예배를 시청 및 참여하는 사람들이다. 앞서 언급된 것처럼 시청 시간에 따라 시청자가 분류되며, 페이스북이나 유튜브 계정관리자가 그 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온라인 예배가 끝난 후, 우연히 시청하거나, 검색해서 잠시 시청하거나 페이스북 포스트를 내리다가 잠시 시청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우연한 시청을 제외하기 위해 예배 시간 중 총 30분 이상을 시청한 시청자들을 집계하도록 권장한다. 

예) 주일 온라인 실시간 시청자 수 20 X 1.8 + 예배 후 30분 이상 시청자 수 10 X 1.8 = 54명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 예배는 시작되었고 이제는 대부분의 교회에서 정착이 되어, 대명 예배와 온라인 예배를 함께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제공이 되고 있다. 그러나 온라인 예배 출석하는 교인을 정확히 세는 방법을 몰라서 어려움을 겪었다. 위의 방법을 사용해서 온라인 예배에 출석하는 교인을 파악해서 현재 교회의 출석 현황과 건강함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글은 연합감리교 미시간 연회와 북서캐롤라이나 연회에서 만들어진 지침서를 바탕으로 한인교회에서 사용하기 쉽게 다시 쓰였다. 

오천의 목사는 한인/아시아인 리더 자료를 담당하고 있는 연합감리교회 정회원 목사이다. [email protected]나 615) 742-5457로 연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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