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회에서 연합감리교회는 서로 다른 정치적 신념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 깊고 의미 있는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관으로 남아 있다. 양극화되고 종종 유독한 정치적 분위기 속에서 연합감리교회는 정치적, 신학적 분열을 해소하고 사랑받는 공동체를 만들어 예수님의 사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위치에 있다.”
보라색 교회(Purple Church)
듀크 신학교의 종교와 사회 변화 연구소에서 발표한 위의 인용문은 노스캐롤라이나의 연합감리교회들이 신학적, 정치적으로 다양하며, 따라서 우리의 깊은 다양성을 반영하는 “보라색 교회”를 형성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에서 나온 것이다. 매주 모여서 함께 예배하고 봉사할 때, 우리는 종종 다른 생각을 하고 올해 11월 미국 선거에서 다른 후보자를 투표할 수도 있는 그리스도 안의 형제자매들과 “건너편”에 앉아 봉사하고 있다.
최근의 다른 선거와 교단 내 깊은 분열과 상실이 장기화된 그늘 속에서, 기독교인으로서 우리는 교회 내에 평화를 유지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고개를 숙이고 침묵을 지키고 싶은 유혹을 받는다. 그러나 예수님은 산상수훈에서 자신의 왕국 안에서 세워질 삶의 방식을 가르치면서, 단순히 화평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화평을 이루는 것이 신실하고 축복된 삶임을 상기시켜 주셨다: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마태복음 5:9).
'우리도 똑같은 방식으로 사랑 안 할 수 있잖아요?
논쟁으로 가득 찬 선거 기간 동안, 우리는 의견 차이로 인해 우리를 반대편 ‘진영’(때로는 ‘정당’이라고도 함)으로 몰아가려는 메시지 공세를 받는다. 그러나 존 웨슬리는 “우리가 비록 똑같이 생각할 수는 없지만 똑같은 방식으로 사랑 안 해도 되잖아요? 비록 우리가 의견이 똑같지 않더라도, 우리가 한마음이 될 수 있잖아요? 의심할 여지 없이 우리는 그럴 수 있습니다. 이 작은 차이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모든 자녀는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라고 상기시킨다.
분열을 해소하는 도구
연합감리교인으로서 진실한 간증을 위해 서북캐롤라이나연회의 평화 구축 사역부는 보라색 교회 이니셔티브를 시작했다. 이 이니셔티브에는 양극화 관리 워크숍, 신앙과 정치 포럼 참여 기회, 투표장에서의 평화로운 투표 독려 등 다양성 속에서 일치를 도모하고 교회와 지역사회의 정치적, 신학적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목회자와 평신도를 위한 다양한 참여 도구가 포함되어 있다.
이니셔티브의 핵심 요소 중 하나는 “건너편과 대화”라는 제목의 예배 자료 및 소그룹 자료이다.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이 자료에는 예배 계획, 주일학교 수업 또는 소그룹 토론에 사용할 수 있는 주간 성경 묵상, 찬송가 제안 및 기타 예전 자료가 포함되어있다. ‘건너편과 대화 ‘는 다양한 교회와 지역사회에서 목회자와 평신도 모두가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주보 속지로 인쇄하거나 주중에 소셜 미디어 게시물로 사용할 수 있는 주간 주제 요약 카드가 포함되어 있다.
“건너편과 대화”는 또한 가족, 교회, 동료, 공공 영역(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포함)에서 평화의 대사가 되기 위한 개인적인 헌신을 장려하기 위해 디지털로 게시하거나 인쇄할 수 있는 평화 서약 카드로 끝이 난다.
이제 그 어느 때보다 우리는 평화 중재자로서 공동체에서 신실하게 증거해야 한다. 존 웨슬리가 초기 감리교인들에게 격려했던 것처럼, 우리도 “서로의 차이를 극복하고 한마음이 되기 위해...” 함께 노력함으로써 평화를 지키는 것뿐만 아니라 평화를 만드는데 서로를 책임질 수 있다.
더 많은 정보와 ‘건너편과 대화’에 접속하고 보라색교회 이니셔티브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려면 이 링크를 방문하라.
베스 크리스만 목사는 연합감리교회 서북노스캐롤라이나연회의 우와리지방 감리사이자 평화 구축 사역 담당자이다.
이 콘텐츠는 2024년 9월 6일에 게시되었다. 연락처는 Joe Iovino이다.
오천의 목사는 한인/아시아인 리더 자료를 담당하고 있는 연합감리교회 정회원 목사이다. [email protected]나 615) 742-5457로 연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