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인들이 크리스마스 방학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왔을 때, 그들은 연합감리교회에서 수십 년 동안 논쟁해온 동성애자 결혼과 안수의 이슈를 종식하기 위해 공개된 새로운 의정서에 대해 수많은 질문을 가질 것이다. 질문을 피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아래의 5가지 조언이 질문에 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1. 일어나지 않은 것이 무엇인지 알려야 한다.
이 의정서에 대한 뉴스는 뉴욕 타임즈로부터 크리스천 투데이까지 세상의 모든 주요 매체와 기독교 매체에서 소개되었으며, 대부분 연합감리교회가 이미 갈라졌거나, 갈라서기로 동의했거나, 갈라서게 될 것이라고 발표한 헤드라인이었다. 어느 형태의 대화를 시작하기 전, 가장 먼저 알려야 할 것은 연합감리교회가 갈라서지지 않았으며 그리고 갈라설 것을 발표하지 않았음을 분명히 해야겠다.
연합감리교회를 대변할 수 있는 유일한 기관은 총회이다. 이 혼란스러운 시대에 그것을 다시 강조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시 한번 상기하자면, 2019년에 특별 총회를 제외하고 총회는 4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연합감리교의 글로벌 입법 회의이다. 교단의 지도 규정서인 연합감리교 장정을 수정 혹은 개정을 하기 위한 모임이다. 다음 총회는 올해 5월 5일부터 15일까지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린다.
2. 실제로 일어난 일을 알려야 한다.
그럼 연합감리교회가 갈라서지 않았다면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건가? 연합감리교회의 다양한 신학적 관점을 포괄하는 모든 주요 로비 그룹을 대표하는 목사, 감독, 평신도들로 구성된 이 그룹은 전문 중재자를 만나서 동성애 이슈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합의를 했다. 이 회의를 통해서 그들은 의정서를 만들었고, 1월 3일에 발표했으며, 지난 47년의 논쟁을 평화롭게 끝내기로 동의한 것이다.
의정서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다양한 그룹의 지도자들이 자기 그룹이 제출한 총회 입법안 (종종 “계획”이라고 불림)을 포기하고, 그 대신 의정서의 원칙에 따라 형성될 입법안을 지지하기로 만장일치로 동의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원칙들은 무엇인가? 그 원칙을 스스로 읽을 수는 있지만, 짧게 요약했을 때, 의정서는 새롭게 전통주의 교단(어쩌면 다른 교단)을 형성하도록 허락한다는 것이다. 모든 연회가 이러한 교단들에 가입 여부를 투표할 수 있을 것이다. 특정 교회가 그 연회의 투표로 결정된 교단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다른 교단으로 가는 것을 투표할 수 있다. 연회나 지역 교회에서 투표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그 연회나 교회는 기존 연합감리교회에 머무르게 된다.
이것이 의정서의 가장 기본이다. 지나치게 짧게 요약되었지만 8페이지를 읽을 시간이 없다면 의정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3. 과정을 알아야 한다.
기본적으로 이 의정서는 아직 완료된 합의는 아니다. 그러나 연합감리교회가 동성애 이슈에 관련해서 지금까지 가진 합의 중에서 가장 성사될 가능성이 높은 합의이다. 이제부터 중재자와 함께 의정서를 작성한 지도자 그룹이 입법안을 작성할 것이다. 이 법안은 사법위원회(연합감리교회의 대법원)에 의해 합헌성 여부에 대해 검토될 것이다. 사법위원회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입법안은 다시 편집하여 5월에 총회에 올려질 것이다.
5월 총회에서는 입법안을 편집하고 그 속의 절차가 교회법이 될 것인지를 결정하는 투표를 할 것이다.
여기까지 모든 것은 의정서를 기반으로 하며, 위에서 언급한 모든 내용은 총회의 결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그러나 의정서에 따르면 새롭게 형성될 교단(들)은 2021년 5월까지 새로운 교단으로 등록해야 한다. 연회는 2021년 7월 1일까지 투표하고, 2024년 12월 31일까지 지역 교회에 투표해서 결정한다.
4. 담임 목사(혹은 개교회의 목사인 경우는 감리사)와 상의하라.
이런 종류의 중요한 교회 문제는, 어떻게 그 문제를 다루어야 할지 안내를 받기 위해 담임 목사(혹은 감리사)에게 꼭 상의해야 한다. 당신은 그러한 질문들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그 질문들은 당신이 대부분의 사람에게 적용될 수 있는 일반적인 대답을 가진 질문들이다.
생각해보아야 할 것은 그 질문들이 교인들에게 어떻게 얘기되어야 하는 것이다. 중고등부 학생이나 어른들은 이런 종류의 복잡한 동성애 이슈를 이해하기 위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그들이 예전에 들은 것들과 함께 연결함으로써 복잡한 질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담임 목사나 감리사는 다른 사람들처럼 가족이 갈라서거나 한 회사가 합병 혹은 여러 소규모 회사로 나누는 비유를 사용할 것이다. 그러나 그런 비유들은 연합감리교회의 현 상황에 대해 말하는 것이며, 이러한 비유나 용어들은 교인들이 그 이슈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5. 가능성을 열어두라.
일부 중고등부 학생 또는 어른은 연합감리교회가 갈라질 것이라는 뉴스 매체의 소식에 의해 상처를 받거나 두려워하거나 소외되었다고 느낄 것이다. 여러분이 해야 할 일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그들을 사랑하고, 그들이 주어진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중고등부 학생들의 마음을 가능한 한 넓게 열어 두는 것이다.
다섯 번째 조언은 가장 최근 뉴스 기사와는 거리가 멀지만, 연합감리교의 슬로건인 “열린 마음, 열린 마음, 열린 문”을 계속 강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제레미 스틸은 앨라배마주 모빌에 있는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의 교육 목사이다. 그의 다른 책, 기사 및 리소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JeremyWords.com을 참조하라.
올린 이: 오천의 목사, 한인/아시아인 리더 자료 담당, 연합감리교회 공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