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59개 연회와 선교연회 중에서 15개 연회가 전 세계적인 교단의 사역 지원에 필요한 재정을 100% 완납했다.
총 수령액은 교단 최고 정책의결기관인 총회가 2008년 회의에서 동의한 예산액 1억 5,720만 달러에서 2,780만 달러가 부족하다.
하지만, 분담금, 특별선교주일헌금, 특별지정선교헌금 등을 포함한 모든 교단 기금에 드려진 총 액수는 2009년보다 4,650만 달러(28%에 해당)가 더 많다.
이 중에서 연합감리교회 구호위원회에 드려진 헌금이 이런 증가를 가져온 가장 큰 요인으로 2010년 아이티지진 구호기금이 크게 차지하고 있다. 6개 특별선교주일헌금은 2010년 9.7% 감소해 5,178,605 달러가 모금되었다.
이와 동시에 개체교회 지출은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2008년 3.63% 감소한 이후, 2009년부터 1.28% 또 감소했다. 총회재무행정협의회 연대서비스 담당자인 Scott Brewer는 경기침체가 미국의 여러 분야에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2009년과 같은 비율의 지출 감소를 보이고 있지는 않지만,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교회들이 타격을 입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그는 말했다.
연합감리교회는 연대성을 가지고 함께 일한다. 분담금을 통해 교회가 세상에 변화를 가져오는 일이 가능하다. 한 개체교회가 아프리카에 대학을 세우는 일을 감당하거나, 지속적으로 흑인대학을 지원하고, 안수사역자들을 준비시키며, 세계선교 사역을 지원하는 일을 다 감당할 수 없다. 모든 교회들이 이런 여러 가지 사역에 함께 동참하는 길은 자신들에게 감당해야 할 분담금을 책임질 때 가능하다.
교단 장정에는 각 교회의 분담금을 지불해야 하는 재정적인 의무의 중요성이 강조되어 있다. "이 분담금을 완불하는 것이 개체교회와 연회의 첫 번째 가는 선교적 사명이다."
풍성하신 하나님의 은혜 체험
평균적으로 헌금 1,000달러 당 854달러는 개체교회를 위해 사용된다. 나머지 헌금액은 교회 외부의 선교 사역에 사용된다.
2010년 100% 완납한 연회는Alaska, Baltimore-Washington, Dakotas, East Ohio, Greater New Jersey, Illinois Great Rivers, Iowa, New York, North Carolina, Northern Illinois, Oklahoma Indian Missionary, Peninsula-Delaware, Red Bird Missionary, West Michigan, Wisconsin 연회들이다.
Rio Grande, Susquehanna, Texas and Upper New York의 4개 연회들은 전도를 강화하고, 교회성장을 유도하고, 성경공부를 활성화하며, 영적인 참여 증진을 가져오기 위한 세계봉사기금을 100% 완납했다. 100% 완납을 위한 길은 그리 쉽지 않았다.
예를 들어Northern Illinois 연회의 회계를 맡고 있는 Lonnie Chafin은 "연회에서는 거둬들일 수 있는 한도액의 수치를 내릴 생각을 하고 있을 때"였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감리사들, 목회자들, 교회 회계들이 포기하지 말자고 했고, 그들의 노력의 결과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한 교회에서는 은퇴해 플로리다에 살고 있는 교인이 75달러를 헌금으로 보내왔다. 어떤 가정은 교회 분담금을 완납할 수 있도록 약정한 액수보다 더 많은 헌금을 하기도 했다. 한 지역감리사는 개인적으로 자신의 담당 지역교회들의 이름으로 헌금을 했고, 한 교회의 크리스마스헌금은 분담금으로 드려져 세계선교를 위한 헌금으로 보내졌다.
헌금 증가를 가져온 인디애나연회의 과감한 조치
작년 몇몇 연회들은 분담금 지불에 있어 상당한 증가를 경험했다. 그 중 하나가 인디애나연회로, 2009년에 비해 61.05%가 증가했다. 인디애나연회는 2010년 분담 기금의 84%를 지불했다.
과거 북부와 남부 인디애나연회로 나누어졌던 인디애나연회는 1990년대까지만 해도 연회 분담금을 100% 완납했었다고 연회 회계를 맡고 있는 Jennifer Gallagher는 말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헌금이 줄어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다. 이제 다른 노력을 시도해야 할 때가 되었다. "저희 연회는 2010년에는 최소한 저희 연회 분담금의 80%를, 2011년에는 90%, 2012년에는 100% 완납할 것을 다짐했다"라고 그녀는 덧붙였다. 이를 위해 연회 차원의 "과감한" 예산 삭감이 필요했다.
이제 "우리 연회의 교회들은 비지정헌금의 10%를 연회에 십일조로 내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 십일조가 "첫 열매"인 셈이죠. 각 개체교회들이 연회로 보낸 헌금의 3/1을 교단에 보냄으로 분담금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라고 Gallagher는 설명했다.
- Barbara Dunlap-Berg
"수년 만에 처음으로 100% 완납한 것을 기뻐하는 전화를 여러 교회들로부터 받았습니다. 한 교회는 지금까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헌금을 드리기 위해 금고를 비웠다고 전화 통화에서 말했습니다. 어떤 교회들은 자신들의 교회에 배정된 분담금보다 더 많이 내겠다는 교회들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기쁨으로 최선을 다해주는 교회들과 같이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라고 Chafin은 말했다.
이런 교회들 중 상당수는 경제적으로 극심한 어려움에 처한 지역에 있는 교회들로, 어려운 이들이 자신들보다 더 어려운 이들을 위해 헌금하는 감리교 전통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이 연회는 2009년에 비해 상당한 헌금 증가로 지난 해를 마감했다.
"우리는 하나님의 풍성하신 은혜를 체험했습니다. 숙고한 계획과 헌신으로 우리는 어려운 세상에 연대헌금을 통해 중요한 도움을 제공했습니다"라고 Northern Illinois 연회의 정희수 감독은 말했다.
언제나 "감사"
뉴욕연회 회계인 Ross Williams는 "탁월하게 동기를 부여하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기금을 마련해 온" 박정찬 감독의 지도력을 치하했다.
뉴욕연회는 2004년부터 계속 "사역분담금"을 완납해왔다. "연회의 100% 분담금 완납하고 그것을 유지하는 것은 우리가 개체교회들에 바라는 것이다"고 Williams는 말했다.
"어떤 교회가 자기 교회만을 위해 너무 많이 지출하고 지역사회나 선교를 위한 지출을 충분히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선교에 관한 믿음과 교회연대의 감사한 마음 덕분에 Red Bird 선교연회가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저희 연회는 항상 분담금을 100% 완납하고 있습니다. 이런 우리 자신이 자랑스럽습니다"라고 연회 회계를 맡고 있는 Judith Fowler는 말했다.
"우리 연회는 그 규모가 작습니다. 저는 목회자들과 그들이 섬기는 있는 교회와 일대일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라고 그녀는 덧붙였다. 교회들이 목표에 집중할 수 있도록 그녀는 분기별 보고와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아주 작은 액수라도 모든 헌금은 다른 이들의 헌금과 합쳐져 "큰 기적을 이룬다"고 그녀는 강조했다.
교회의 헌신에 대한 감사함을 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Dakotas 연회 회계인 Jeff Pospisil은 확신하고 있다.
"우리 연회에서는 여러 방편을 통해 그들이 보여준 신실함에 대한 감사를 표현합니다. 어떤 무리를 해서라도 교회를 위해 일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어떤 교회가 늘 100% 완납을 하지 못한다고 해서 세상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연대적인 구조특성상 비록 몇몇 교회들이 그들이 처한 어려운 상황 때문에 한두 해 분담금을 완납할 수 없게 되어도 괜찮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런 교회들이 장기적으로 건강해지는 것입니다. 한 해 완납을 하지 않고 그렇게 될 수만 있다면 그렇게 해야지요"라고 Pospisil은 말했다.
지금 교회들과 연회들은 2012년을 계획하고 있다.
2012년의 1억 5,380만 달러는 2008년 총회에서 원래 승인된 예산보다 6.9% 적은 액수이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분담금 산출 공식은 변화하는 경제 상황을 적용합니다. 2011년 예산보다 2.68% 적게 분담액을 정했는데, 2012년 금액은 전반적으로 이런 경향의 연속입니다"라고 Brewer는 말했다.
"원래 예산보다 적게 분담금을 정해 특별히 경제적인 타격을 입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회들과 교회들의 부담을 줄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글쓴이: Barbara Dunlap-Berg,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TN
옮긴이: 김영주,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TN, [email protected]
올린날: 2011년 3월 3일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