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연합감리교회에는 한인 회중을 위한 한인교회총회, 다른 인종의 회중을 사역하는 타인종목회자, 여성목회자를 위한 여성교역자, 한인 2세대를 중심으로 한 넥서스(Nexus Ministry) 목회로 크게 나뉜다. 그중에 넥서스는 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한국어를 모국어로 쓰는 1세대와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2, 3세대 한인 목회자와 교회를 연결하고자 시작된 목회 사역이다. 넥서스는 또다시 어린이 사역 이니셔티브(Children Ministry Initiative)와 중고등부 사역 이니셔티브, 그리고 대학생 사역 이니셔티브로 나뉘며, 최근에는 2세 신학생들을 위해 신학생 이니셔티브까지 시작하면서 그 지경을 넓혔다.
올해 6월, 넥서스의 어린이 사역 이니셔티브의 디렉터인 타라 이(Tarah Lee) 목사는 기술이나 인력 등의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작은 한인 교회들 그리고 심지어는 중형 한인 교회들도 온라인으로 여름성경학교를 개최 하지 못함”을 알게 되었고, 어린이 사역 이니셔티브 디렉터들, 지니 송(Jinny Song) 목사, 케이 황(Kay Hwang) 목사, 타라 이(Tarah Lee) 목사가 힘을 모아서 온라인 여름성경학교를 개최하기 어려운 한인 교회들과 한인 가정에 온라인 여름성경학교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어린이 사역 이니셔티브 디렉터들과 함께 일하는 사람들은 미국 내의 한인연합감리교회를 섬기기 위해서 무료 여름성경학교 커리큘럼을 만들었다. 2020년 록키 레일로드를 여름성경학교 주제로 삼아, 온라인 여름성경학교에 참가하는 한인 교회와 가정은 성경 이야기, 노래, 만들기 및 간식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 이 온라인 여름성경학교에 참여하는 한인 교회나 가정은 사용자가 선택 이용할 수 있었다. 여름성경학교 포털사이트를 통해서, 대화형으로 촬영된 비디오는 여름성경학교 간식을 만드는 법을 보여주고, 자막을 통해 함께 노래 부르고, 단계별로 만들기 비디오를 제공했다.
“어린이 사역 이니셔티브(CMI)가 무료로 제공한 온라인 여름성경학교에 참여한 교회는 어린이 5명인 작은 교회부터 250명이 넘는 대형교회까지 다양합니다.”라고 타라 이 목사는 말한다. “하와이에서 시애틀, 덴버, 오클라호마, 앨라배마, 미시간에 이르기까지 전 미 지역의 78개 교회가 등록했습니다. 또한 미국에 있는 한인연합감리교회, 한인침례교회, 한인장로교회, 한인커뮤니티교회와 심지어 한국에 있는 교회까지 다양한 교파에서 한인연합감리교회의 어린이 사역 이니셔티브(CMI)의 온라인 여름성경학교에 참가했다.
어린이 사역 이니셔티브 팀과, 와싱턴 한인교회, 디트로이트 연합감리교회는 온라인 여름성경학교 물품을 살 수 없는 한인교회들과 가족들을 후원하였다. “온라인 여름성경학교를 위해 함께 일하는 것은 정말 큰 축복이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 불확실하고 고립된 시기에 교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라고 타라 이 목사는 말한다.
어린이 사역 이니셔티브 임원진
지니 송(Jinny Song) 목사
케이 황(Kay Hwang) 목사
타라 이(Tarah Lee) 목사
글쓴이: 오천의 목사는 한인/아시아인 리더 자료를 담당하고 있는 연합감리교회 정회원 목사이다. [email protected]나 615) 742-5457로 연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