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어린아이가 우리의 희망(A Little Child Will Lead Us)”이란 사역은 어퍼 뉴욕연회의 미션센트럴허브(Mission Central HUB)에서 2,500달러의 일상 재해 보조금을 받았다. 한 어머니가 말했듯이 이 사역은 소외된 많은 아이들을 치유하고 그들이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도왔다.
우리 교회처럼 작은 교회로 아이들이 더 이상 오지 않는 이유에 대해 많은 추론이 있다. 어떤 사람들은 아이들이 아이스하키 링크, 축구장 또는 댄스 스튜디오를 다니느라 오지 않는다고 말한다. 다른 사람들은 가족들이 주중에 아이들을 다른 과외 활동 때문에 너무 바빠서 주일은 못 한 집안일과 다른 일을 해야 하는 날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많은 가족은 아이들이 “지루하다”고 생각하는 곳인 교회에 참석하도록 강요하고 싶지 않아 한다고 말한다.
앤 캔필드(Anne Canfield) 목사는 2019년 워터타운 제일연합감리교회에 파송되었을 때 교회를 통틀어 한 아이만 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교회가 한때 활기찬 어린이 사역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교회 위층의 모든 방에서 그녀는 그 증거를 찾을 수 있었다. 지금도 여전히 책꽂이에는 동화책이 가득 차 있다. 장난감, 공예용품, 아기그네가 있다. 그녀는 유통기한이 20년 이상된 그레이엄 크래커 상자와 같은 간식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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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캔필드 목사는 아이들을 다시 교회로 데려올 수 있었을까?
캔필드 목사는 “저는 교인들과 대화를 나눴고 그들은 교회에 아이들이 오도록 하는 것에 대해 ‘절대로 불가능’하다고 믿었습니다. 우리 자신만으로 결코 그것을 할 수 없었습니다. 모두가 축구장에 있지만 특별히 가난한 아이들은 조직적인 스포츠에 참여하기보다 돌아다니며 작은 자전거를 타거나 마당에서 노는 것을 보고, 저는 ‘저기에 주일이나 주중의 다른 날에 할 일이 없는 여러 다른 아이들이 있구나’라고 속으로 생각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캔필드 목사는 비전을 이루어 갔다. 어퍼 뉴욕연회의 새로운 신앙공동체 사역 분야(New Faith Communities Ministry Area)의 보조금으로 그녀는 가난한 동네에서 본 아이들을 위한 교회가 되는 것을 목표로 어린아이가 우리의 희망(A Little Child Will Lead Us)이란 새 신앙 공동체를 시작했다.
‘어린아이가 우리의 희망’은 워터타운 제일연합감리교회의 무료 탁아소 프로그램이다. 수요일 방과 후와 한 달에 한 번 토요일에 지역사회의 아이들을 교회에서 돌본다. 등록된 어린이는 26명이며 평소에 수요일은 유아부터 12세까지 20명의 어린이가 참석한다. 다양한 배경의 아이들이 참석한다. 아이들의 약 50%가 백인이고 약 50%가 혼혈이다. 어떤 아이들은 장애를 가지기도 했다. 대부분 아이는 미혼모에 의해 양육된다.
캔필드 목사는 지역 학교의 교장에게 전단지를 가져가는 것으로 이 프로그램을 시작했고, 교장에게 이 프로그램은 어떤 아이라도 참석할 수 있으며, 종교적인 프로그램이 아니라 기본 원리에 따르는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확신시켰다.
“교장 선생님은 이 프로그램을 믿기 시작했습니다. 교장 선생님의 이름은 패티 라바레였습니다. 저에게 교장 선생님은 ‘설마 그게 전부인가요? 교리문답이나 찬송가를 가르치지 않을 건가요?’라고 물었고 저는 그녀에게 아니라고 답했으며, 배경, 인종, 민족과 관계없이 누구나 등록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통해 부모는 늦게까지 일하거나 약속에 가거나 스스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반면, 아이들은 자신을 사랑하고 조건 없이 다른 사람을 사랑하도록 멘토링될 것입니다.”라고 캔필드 목사는 말했다.
‘어린아이가 우리의 희망’은 활기찬 사역이다.
교회에는 아이들을 위한 5개의 방이 있다. 공예방, 트램펄린과 농구대가 있는 게임방, 낮잠이 필요한 영유아를 위한 탁아방, 어린아이들을 위한 놀이방, 그리고 큰 아이들이 함께 저녁을 먹을 수 있는 부엌이 있다.
이 프로그램의 리더 중 한 명인 제니퍼 펠턴(Jennifer Felton – 2살 쌍둥이가 모두 ‘어린이가 우리의 희망’에 참여)은 작은 플라스틱 의자가 있는 작은 탁자에서 어린아이들 놀이방에 있는 더 어린아이들에게 음식을 제공한다.
치킨 너겟과 포도를 먹는 6명의 아이를 보며 그녀는 “이 아이들은 이제 막 유아용 식사 의자를 졸업하고 이 유아용 테이블로 옮겼습니다.”라고 신나서 말했다.
크리스티나 화이트(Christina White)는 이 프로그램의 수석 아동 코디네이터이자 프로그램에 아이를 보내는 두 자녀의 엄마이기도 하다. 열정을 다해 그녀는 공예를 가르친다. 예를 들어, 어느 날 큰아이들과 함께 나중에 교회 부지의 울타리가 쳐진 야외 놀이터에서 사용할 해적 안대와 망원경을 만들었다. 그 후 아이들은 크리스티나가 숨긴 보물을 찾으러 갔다.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매우 유익하다. 제니퍼는 아이들에게 인내심을 가지고 가르친다. 그녀는 지난 3개월 동안 자폐증이 있고 말을 잘 못하는 유아에게 20개 이상의 단어를 가르쳤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많은 어린이는 실제로 죽음과 가정 폭력과 같은 트라우마를 경험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가 그들의 말을 듣기 때문에 치유됩니다”라고 캔필드 목사는 말했다.
캔필드 목사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The Giving Tree)처럼 그들이 함께 제작한 연극을 통해 아이들이 배우는 몇 가지 삶의 교훈을 설명했다. 그녀는 “우리는 어린이 연극을 하면서 함께 재미있게 했습니다. 우리는 아이들을 정말 사랑합니다. 저는 너무 많은 아이가 학교에서 잘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들이 실패한 것처럼 느낄 만큼 하루 종일 제도화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생각은 아이들이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정체성을 이해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사랑받고 있고 소중하고 훌륭합니다!”라고 말했다
‘어린아이가 우리의 희망’은 자녀뿐만 아니라 부모에게도 유익하다.
크리스티나는 “많은 경우 캔필드 목사가 저녁 식사에 우리를 교회로 초대하고 우리 엄마들은 아이들이 뛰어다니고 노는 동안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많은 엄마가 이러한 지원 제도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이런 저녁 식사를 하는 것이 정말 좋습니다... 우리 엄마들은 함께 단톡방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우리는 물려받은 옷이나 치과 추천 같은 것을 공유합니다. 제가 여기서 일을 시작하지 않았거나 제 아이를 여기로 보내지 않았다면 이런 지원을 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제 삶에 아주 좋은 영향을 미쳤습니다.”라고 말한다.
캔필드 목사는 “이것이 교회의 최고 모습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은 수요일과 토요일뿐만 아니라 주일에도 더 많은 아이를 교회로 데려왔다. 사실 캔필드 목사는 작년에 8명의 어린이에게 세례를 주었고 현재 10~14명의 어린이가 매주 일요일 교회에 참석하고 있다.
이 글은 어퍼뉴욕연회에서 작성하였다.
오천의 목사는 한인/아시아인 리더 자료를 담당하고 있는 연합감리교회 정회원 목사이다. [email protected]나 615) 742-5457로 연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