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잘린은 어제 새 자전거를 탔어요! 벌써 혼자 탈 수 있어요!!!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 목사님이 우리 아이들의 저녁 식사를 행복하게 그리고 자랑스럽게 만들었습니다.”라고 최근 딸이 존슨시티에 있는 사라제인존슨 연합감리교회의 가족 자전거 증정품으로 받은 새 자전거를 받은 한 엄마는 이렇게 감사 문자를 보냈다.

이것이 예배가 끝난 뒤 나를 기다리고 있는 짧은 영상이 담긴 문자 메시지였다. 36초짜리 영상은 이제 두 번째로 자전거를 탈 준비가 되었다고 말하는 로잘린의 웃는 얼굴로 끝난다. 나는 전날 사라제인존슨기념 연합감리교회의 자전거 경품 행사에서 그 아이를 만났다. 그 아이는 자신에게 너무 작은 자전거로 시험 삼아 타보고 있었다. 그 아이는 보조 바퀴 없이 자전거를 타본 적이 없었고 더 큰 자전거는 그 아이에게 너무 컸다. 우리는 그 아이에게 맞는 크기의 자전거 몇 개를 보여주었지만, 그녀는 그 중 어느 것도 좋아하지 않았다. 심지어 그 아이는 그녀의 눈을 빛나게 하던 자전거조차도 싫다고 했다. 그 아이 가족이 그녀를 나에게 맡기고, 자신들의 자전거를 찾으러 가도 될 정도로 편하다고 느꼈을 때 우리는 이야기를 나눴다. 나는 그녀에게 존슨 시 경찰청 자전거 순찰대의 피츠(Peets) 경관이 현장에 있었고 요청하는 사람에게 자전거 타는 것을 가르쳐준다고 알려주었다. 그날 로잘린과 가족은 자전거, 헬멧, 자물쇠보다 더 많은 것을 받아 갔다.
자전거 사역은 16년 전 여름 청소년 봉사 활동에서 참가자들이 서던 티어 자전거 클럽(Southern Tier Bike Club)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자신의 자전거를 가지고 수리 및 정기적인 유지 관리 기술을 습득하는 워크숍에서 성장해 왔다. 그해 여름 많은 사람에게 다가가고 봉사하는 동안, 교회와 자전거 클럽 지도자들은 얼마나 많은 어린이들이 자전거가 없는지 직접 목격했다. 다른 봉사 사역의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들은 자전거가 일부 어른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자전거 클럽의 회장이자 자전거 수리의 대가인 오기 뮐러(Augie Mueller)는 이 사실에 신이 났고 다른 사람들도 기뻐했다. 그는 기부된 자전거를 수집하고 이를 개조하여 2008년 여름 첫 번째 자전거의 날에 나눠주기 위해 팀을 구성했다.
오기는 이후 자전거 클럽과 자전거 사역의 리더 자리에서 은퇴했다. 교회 교인이며 화요일 밤에는 바이크 가이(Bike Guy)로 알려진 데이브 벨크납(Dave Belknap)이 이끄는 “오기의 천사들(Augie’s Angels)”이라 불리는 헌신적인 자원봉사자 그룹이 여전히 섬기고 있다. 데이브는 우리가 팬데믹을 극복하면서 사역을 활성화하는 데 큰 성공을 이끌었다. 팬데믹 격리 기간 동안 자전거가 보관되어 있던 지하실이 도난당했기 때문에 우리는 수리된 자전거 재고를 확보해야 했다.
우리는 얼마 남지 않은 자전거를 교회의 방으로 옮기고 개별 약속을 통해 수리된 자전거를 나누어 주기 시작했으며,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다. 지난봄, 데이브는 첫 번째 자전거의 날(Bike Day)을 계획했고 지금까지 4번 이 행사를 해왔다.
지난가을, 그는 자전거 수리를 사역에서 다시 시작했다. 대부분의 화요일 밤에는 한때 예술품과 공예품을 보관했던 방인 자전거 수리점에서 그를 볼 수 있다. 데이브와 다른 오기의 천사들은 수리가 필요한 자전거를 가져오는 모든 사람에게 매장을 연다. 그러한 사람 중 하나인 톰은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사람이다. 우리는 교회에서 다른 봉사 활동을 통해 톰을 이미 알고 있지만, 그가 자전거에 대한 도움을 받게 되어 매우 기뻐했다. 톰은 꼭 필요한 수리를 직접 수행하지만 때로는 수리를 할 수 없는 지점에 도달하여 바이크 가이(Bike Guy)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데이브가 원리를 설명하고 톰은 성장해 갔다. 데이브와 톰은 기계적인 것에 대한 공통된 관심을 통해 친해졌고 톰은 수리점에서 자신의 불안을 잊어버리고 모든 에너지와 집중을 수리에 쏟는 편안한 영역을 찾은것 같았다. 데이브는 “톰은 기계에 관심이 있어서 여기저기서 세부 사항에 주의를 기울이는 데 속도가 느린 것 같습니다. 마음과 손을 동시에 사용하면 좀 더 집중하고 배울 수 있는 뭔가가 그에겐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톰은 “자전거 수리를 배우면서 담배를 피우고 술을 마시고 이웃을 방해하는 일을 하지 않게 되었어요. 저는 손으로 할 수 있는 일이 필요해요. 대처 기술이죠.”라고 말하면서 매우 감사해하고 있다
그리고 오그덴–힐크레스트 연합감리교회(Ogden-Hillcrest UMC)의 목사인 조이스 앨런(Joyce Allen )은 우리에게 알리(Ali)를 소개했다. 그 신앙 공동체는 알리가 성인으로서 책임을 다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었다. 앨런 목사는 어느 날 점심을 먹으면서 우리 자전거 사역에 페달 브레이크가 있는 자전거가 있는지 물었고 그녀는 알리가 뇌성마비로 고생하면서 왜 그녀의 손의 힘이 약해졌는지에 대해 조금 얘기해 주었다. 알리는 지역 병원에서 가사일을 하며 11개월 된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다. 오기의 천사들이 이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그들은 그녀의 독특한 요구 만족시킬 특수 자전거를 만들었다. 이제 그녀는 출퇴근 시간을 절반으로 줄여 주당 5시간의 보육 비용을 절약하게 되었다. 그녀는 또한 심부름을 하거나 식료품점을 방문하거나 몸에 부담이 덜 가는 약속을 지킬 수도 있게 되었다. 앨런 목사는 “저는 사라제인존슨기념 연합감리교회가 모든 사람, 심지어 다른 교인들이 필요할 때 도움을 줄 수있는 방식을 좋아합니다.”라고 감사를 표현했다.
이와 같은 감사의 표현은 자전거 사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의 작은 부분일 뿐이다. 우리가 수많은 얼굴에서 볼 수 있는 미소,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기회, 자립을 돕는 손길, 그리고 우리가 이웃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 바로 자전거 사역의 전부이다. 바이크 가이즈는 자전거 사역을 “교회를 중심으로 자전거와 다른 부품을 기부하는 사람들, 오기의 천사들, 자전거를 받는 사람들을 포함하는 공동체”로 본다.
오천의 목사는 한인/아시아인 리더 자료를 담당하고 있는 연합감리교회 정회원 목사이다. [email protected]나 615) 742-5457로 연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