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부활주일 기도문 평화를 주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신 주님!
이 부활주일 아침 조국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합니다.
5000 년을 함께 살았지만 짧디 짧은 70 년의 헤어짐으로 우리는 너무나 많이 변했고 너무나 많이 아파했습니다.
우리는 스스로 담을 쌓고 서로를 증오하고 비방하며 원수가 되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이 세상에 평화를 주시기 위해 오셨지만 우리는 주님의 참 뜻을 이해하지 못하였습니다.
이제라도 우리가 돌이켜 “눈에는 눈, 이에는 이”가 아닌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라는 주님의 가르침 대로 이 한반도에 진정하고 항구적인 평화를 위해 노력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우리를 하나님과 화해 시키신 예수 그리스도시여,
“이제는 평화할 때라!”고 선포하시어, 이 땅에 평화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주님께서 거룩한 성전에서 가르치신, 평화의 길을 따르기 원합니다.
당신의 은혜로 원수 된 것을 소멸하여 주시고, 이 오래된 싸움을 멈추게 하여 주시옵소서.
군사 훈련이 필요 없는 세상이 속히 오게 하시고, 칼과 창을 만들던 노력과 자원을, 생명과 평화를 전하는 일에 사용하게 하옵소서.
싸움을 멈추고 모두가 함께 사는 길을 찾도록 우리 민족을 이끌어 주옵소서.
주님, 오늘 우리에게도 느헤미야와 같은 애통한 마음을 주셔서 나 자신의 영광만을 위한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두고 온 분단된 조국의 현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시옵소서.
또한, 우리에게 다니엘의 마음을 허락하셔서, 높아지고 커지는 것에만 관심하며 살 것이 아니라 이웃과 민족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게 하옵소서. .
야곱이 에서를 만나 형님의 얼굴에서 하나님을 뵌 것 같다고 한 것 같이, 남과 북, 해외에 있는 동포들이 자주 만나고 얼굴을 마주보게 하옵소서.
특별히 이산가족들이 자주 상봉, 서신 왕래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주님,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네 손에서 둘이 하나가 되리라”고 하신 말씀이 오늘 저희에게도 이뤄지게 하옵소서.
통일을 향한 한걸음 한걸음이 치유의 과정이 되게 하셔서, 분단이라는 상처를 딛고, 우리 한민족이 다시 세계 민족의 번영에 기여하는 평화의 공동체로 거듭나게 하옵소서.
우리 속에 있는 편견과 선입견을 거두고 하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게 하셔서, 평화의 일꾼으로 우리는 부르시는 주님의 부름에 응답하게 하옵소서.
그래서 우리 자손들에게 평화의 한반도를 선물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평화와 통일을 향한 희망을 놓지 않게 하시고, 가장 늦은 통일을 가장 멋진 통일로 이루어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올린이: 오천의 목사는 한인/아시아인 리더 자료를 담당하고 있는 연합감리교회 정회원 목사이다. [email protected]나 615) 742-5457로 연락할 수 있다.